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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종목분석

[오가닉티코스메틱] 바닥권 추세반전. 상승 추세로 이어질까?

by 방철 2021. 2. 22.

오늘은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종목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해 글을 써보겠다.

오가닉티코스메틱 월봉

월봉을 보면 오가닉티코스메틱은 2016년 11월 상장을 한 뒤, 하락만 한 게 보인다.
2019년 말까지 이렇다 할 거래량도 없이 계단식 하락을 했다.

계단식 하락을 겪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계단식 하락은 지옥 그 자체다.
정말 큰 이슈가 터지며 거래량이 나오며 손바뀜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하락이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계단식 하락에 지쳐 손절 물량이 나오면
나온 물량에 의해 주가는 또 떨어지고,
그러면 또다시 손절 물량이 나오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딱 이런 악순환에 빠져 있었다.
거래량도 없이 계속 주가가 빠지는 계단식 하락 말이다.

하지만 월봉을 보면 알겠지만 2019년 말 거래량이 잠깐 붙었다.
디테일하게 일봉을 보면 알겠지만 종가 기준 -17%에 달하는 장대음봉이 나왔기 때문이다.
2019년 11월 18일 캔들을 보면 고가기준 0.26%로 상승을 했던 것도 아니다.
그냥 장 시작부터 쭉 밀리기만 한 날이다.

음봉이긴 하지만 거래량이 19년 말 살짝 붙은 뒤
2020년 월봉을 보면 역대급 거래량이 계속 터지는 게 보인다.

좀 더 자세하게 보기 위해 일봉 차트를 가져왔다.

오가닉티코스메틱 일봉

일봉을 보면 참 재밌는 친구다.
1월 말부터 거래량이 터져 2월 중순까지 상승하다
3월 코로나 영향으로 골이 깊게 파졌다.

이후 4월에 다시 잠깐 거래량이 나오다가 10월까지 다시 내리 하락만 했다.
10월 말 역대급 거래량이 터지며 주가 반전의 신호탄이 나오나 싶더니
20년 12월 말부터 다시 거래량이 붙기 시작하며 바닥을 다진 느낌이다.

지금까지의 차트만 놓고 보면 정말 정석적인 추세반전 차트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바닥은 확인됐고 하락 추세가 상승추세로 돌려졌다고 생각한다.

이후 주가의 흐름은 다시 하락으로 될 수 있긴 하지만 말이다.

주가의 흐름 예측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회사의 이슈를 찾아봐야겠다.
그전에 먼저 기업의 기본적 분석부터 해보자.

오가닉티코스메틱의 기업개요다.
기업 주소와 전화번호, 그리고 주주 형태만 봐도 알겠지만 외국기업이다.
주소를 보면 HK가 있는데 HK=홍콩이다.
즉 국내 시장에 상장된 중국 주식인 것이다.

상장된 시장은 코스닥 시장이고 주식 유통비율은 88.4%, 유통수는 약 5700만 주다.
2021년 2월 22일 종가 기준 시총은 453억이다.

주식 격언 중에 중국 주식은 쳐다도 보지 말라는 격언이 있다.
과거에 숱한 회계 조작과 상장 폐지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가닉티코스메틱의 경우 차트모양이 너무 인상 깊기 때문에 조금 더 파봤다.
먼저 재무제표를 보자.

재무제표는 좋지 않다.
2017년에서 19년까지 매출액은 매년 약 500억이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들고 있다.
2020년은 코로나 영향인지 재무제표에 큰 하락이 보인다.
4분기 실적이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3분기처럼 나온다고 쳐도 영업이익이 373억이다.

일단 재무제표만 보면 성장성이 꺾여보이긴 한다.
기업 상황을 좀 더 알아보자.

그전에 먼저 과거 뉴스를 살펴봤다.

2019년 말 오가닉티코스메틱에 거래량이 생긴 이유다.
미중 무역분쟁 이슈였다.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해소되는 듯싶어 주가가 조금 올라가다가
미국에서 부인을 해버리니 장대음봉이 나왔다.

이후 다시 쭉 하락하다가 2020년 1월 말부터 이슈가 하나 붙는다.

바로 코로나 관련 이슈다.
마스크, 손세정제, 임상 돌입 등등 코로나 관련 이슈가 스치기만 해도 시세가 나오던 때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중국 내에서 핸드워시(손세정제)를 판다는 이슈로 시세가 나왔다.

손세정제로 상한가를 치며 재미 좀 봤는지 4월엔 마스크 이슈를 띄웠다.
마스크 하나로 기업 가치가 변하진 않기에
단기적인 시세가 나온 후 멈칫하나 싶었지만

 4월 말 유상증자 공시가 나오며 시가에 고가를 형성하며 다시 하락이 시작됐다.
이때부터 뭔가 시작되는 느낌이 있다.

운영자금 확보 목적이라고 하는데.. 재무제표만 보면 회사가 돈이 없진 않기 때문이다.

20년 10월 28일 뉴스다.
홍콩 화장품 기업 지분 인수를 위해 17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한다.

여기까지가 키움 뉴스상 나온 흐름이다.
그리고 키움 뉴스창에 나오진 않았지만 이슈가 하나 더 있다.


중국 제약회사 지분 15%를 인수한다는 뉴스다.
2021년 1월 7일로 가장 따끈따끈한 뉴스다.

이슈를 살펴봤더니 회사가 뭔가 계속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그리고 차트도 하락 추세가 멈추고 상승하려는 느낌이 크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재료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의 홈페이지에 가보면 나오는 제품 목록이다.
영유아 제품과 임산부용 제품이 메인에 걸려있다.

이 말인즉슨 언제든지 저출산 관련주로 편입이 가능하다는 거다.
중국 주식이라 재무제표를 100% 신뢰할 수 없지만
재무제표 상으로만 놓고 봤을 때
영유아 관련 기업 중 재무제표가 좋은 편이고 시총도 가벼우니
언제든지 저출산(영유아) 관련주로 편입이 가능하다.

또 중국 주식 그 자체가 재료이기도 하다.
컬러레이, 골든센츄리, 윙입푸드, 크리스탈신소재등 중국 주식들은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중국이 한국 관련 규제를 풀거나 외교가 좋게 풀리거나 한다면 그 자체로 중국 주식들이 상승하는 경향이 크다.

뿐만 아니라 중국도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는 움직임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20년 11월 중국의 움직임으로 국내 저출산 관련주들의 상승파동이 시작된 만큼
오가닉티코스메틱은 테마주로 편입만 된다면 큰 상승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

역시 차트가 만들어지는 종목들은 괜히 차트가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조금만 찾아보면 재료가 넘쳐난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뉴스만 있는 건 아니다.
애매모호한 뉴스도 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의 공시를 보면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공시가 많다.
공시를 보면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최대주주가 지분을 지속적으로 처분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시간외매도로 처분 중이고 변동 사유는 단순 처분이라고 한다.

공시 쪽을 보면 현재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최대주주인 센세이지캐피탈과 차이정왕의 지분공시가 많은데
뭔가 복잡하다.

이유 없는 움직임은 아닐 거고 나는 예상가는게 있긴 하지만 
확실하지 않으니 이쪽에 관해선 사실만 언급하고 넘어가겠다.

이제 정리해보겠다.

1.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코스닥 종목이고 주식 유통비율은 약 88.5%이고 유통수는 약 5700만 주다.
시총은 453억이고 중국 주식이다.
2. 최근 차트 흐름을 보면 긴 하락 추세에서 반전하려는 느낌이다.
3. 재무제표가 안 좋아지긴 했지만 시총 대비 이익이 크게 나고 있다.(중국 주식이라 신뢰도는 낮다)
4. 회사에 재무제표상 돈이 없는 게 아닌데 유증을 받아가며 사업을 확장 중이다.
5. 중국주, 화장품주, 저출산주에 편입될 재료가 있다.

정도가 되겠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중국 주식이라 접근할 때 조심해야 한다.
국내 투자자들은 중국 주식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크기 때문이다.
중국주들이 실제로 쓰레기 짓(분식회계 등)을 많이 하기도 했고 말이다.

개인적으로 차트는 예뻐지고 있고
저출산주 편입 가능성과 회사의 사업 확장 등으로 재료도 충분한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여 매수해볼만하다고 생각이 들긴 한다.

하지만 중국 주식인 만큼 
개인적으로 매수를 하게 된다면 짧게 짧게 끊어먹을 거 같다.

이상으로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종목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예측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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