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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종목분석

특징주 [한전산업] 종목분석 전망과 주가는 어떨까?

by 방철 2021. 1. 7.

2021.01.07 오후 8 : 30 작성 시작

 

차트부터 보자.

2021.01.07 장마감후 차트

12월 18일 역대급 거래량이 터지며 상한가를 달성했지만 상한가가 풀리며 종가 5,330(25.86%)로 마감을 했다.
당시 이슈를 살펴보자.

[아이넷 AI 로봇 기자] 특징주, 한전산업-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테마 상승세에 20.43% ↑ - 매일경제 (mk.co.kr)

 

[아이넷 AI 로봇 기자] 특징주, 한전산업-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테마 상승세에 20.43% ↑

18일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테마가 전일 대비 3.05%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는 한전산업(130660)이 전일 대비 20.43% 상승하며 급등하고 있다. 한전산업은 전력

www.mk.co.kr

[특징주] 한국전력, 연료비 연동제 도입 기대감에 장초반 8% 상승 (sedaily.com)

 

[특징주] 한국전력, 연료비 연동제 도입 기대감에 장초반 8% 상승

1815A19 한국전력17일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한국전력(015760)이 다음 거래일인 18일에도 장초반 8% 급등하는 등 이틀 연속 강세다. 이날 한국전력은 전거래일 대비 5.58%(1,400원) 오른 2만

www.sedaily.com

한전 시리즈는 갑자기 왜 이런 뉴스가 나오면서 움직이는 것일까? 
산업부의 발표 때문이다.

산업부, 전기요금 체계개편안 확정 (kharn.kr)

 

산업부, 전기요금 체계개편안 확정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는 12월17일 전기요금체계 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정부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등에서 밝혀온 바와 같이 원가변동

www.kharn.kr

정리가 잘 되어 있으니 한 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그중에서도 핵심 내용은 

뉴스 내용

바로 이것이다. 산업부 발표를 보면 대놓고 전기요금을 올리겠다는 말이 쓰여있다.
전기요금을 개편해서 확보될 잔여재원은 공익적 목적에 활용까지 한단다.
자신들도 알고 있는 것이다. 개편을 하면 돈이 더 벌린다는 걸.

국민 입장에서는 악재지만 한전 입장에선 대호재니 이는 당연히 주가에 반영되었고 한전 시리즈에 상승파동을 만들어내는 중이다. 나는 그중에서도 한전산업에 집중해볼까 한다.
먼저 기본적인 기업 상황을 알아보자.

기업개요

글을 쓰는 2021.01.07 종가 기준 시총이 1,529억이지만 대주주 지분율이 60.62%나 된다.
실질적으로 시장에 유통되는 유동주로 시총을 계산해보면 약 611억정도 된다는 말이다.
상당히 가벼운 종목이다.

사업내용

매출 대부분이 발전사업(운전 및 정비) 분야다.
기타 사업에 ESCO, ESS, 태양광(열)발전 분야가 있는 걸 보니 기타사업 분야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발전사업 부분도 기기의 노후화는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거니 꾸준한 매출이 기대된다.
재무제표는 어떨까?

재무제표

재무제표가 정말 건전하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부 증가하고 있고 배당도 5% 가까이 준다.

망할 일 없고 시총도 작고 배당도 5%나 주는 정말 매력적인 종목이다.
12.18에 상승파동이 나왔는데 미래의 주가는 어떻게 될까?
내 생각을 말해보자면 최소 전고점은 다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원전 해체로 인한 전기 공급 문제


[신년 기획] 원전 해체 기술 확보 ‘총력’ - 투데이에너지 (todayenergy.kr)

 

[신년 기획] 원전 해체 기술 확보 ‘총력’ - 투데이에너지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현재 세계 원전산업 흐름의 큰 특징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위축된 원전 산업은 해체 산업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또한 실제 원전 해체분야에 숙

www.todayenergy.kr

현재 정부는 정책적으로 원전 해체를 밀고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태양광, 풍력 등)를 엄청나게 지원중이다.
주식을 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내용이다.
원전 해체를 하면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것은 국민들이다. 다음 자료를 보자.

출처 : e-나라지표 지표조회상세 (index.go.kr)

2019년 기준 에너지 발전 점유율은 원자력 26%, 석탄 40%, LNG(가스) 25.5%, 신재생 6.5%다.
전력의 1/4을 담당하는 원자력 발전이 축소되면 다른 발전이 감당할 수 있어야 할 텐데 현실은 녹록지 않다.
석탄이든 가스든 신재생이든 인프라가 깔려야 발전이 가능한데 한국에선 힘든 현실이다.
원전은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적은 면적에서 엄청난 전기를 뽑아낼 수 있는데 원전을 없애버린다면
한국전력의 1/4가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전기요금 개편을 시행하는 거다.

'북극한파'에 겨울 최대전력수요 사상 최고…9천만KW 첫 돌파 : 네이버 뉴스 (naver.com)

 

'북극한파'에 겨울 최대전력수요 사상 최고…9천만KW 첫 돌파

9천20만KW로 동계 최고치 경신…전력수급은 안정적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7일 전국에 몰아닥친 '북극 한파'로 난방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대전력수요가 겨울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

news.naver.com

전기 수요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전기차 이슈도 있고 인프라는 계속 깔릴 테니 말이다.
하지만 공급이 줄어들 예정이다.
공급과 수요의 곡선에서 수요가 늘어나는데 공급이 줄면 어떻게 될까?
여름에 폭염이 와서 최대 전력수요를 또 갱신하면 어떻게 될까?
한전 역대 최대 매출 찍는 소리가 벌써부터 들린다.
참고로 발전원별 발전단가는 다음과 같다.

출처 : 연료원별 평균정산단가 (kosis.kr)

효율이 좋아 값이 싼 원전이 줄어들면 전기세가 얼마나 늘어날지 벌써부터 걱정된다.



2. 한전의 공격적인 사업 확대

한전 독점 전력시장 민간 개방 역주행 논란…"공익기능 강화" vs "시장왜곡 공룡" (ekn.kr)

 

한전 독점 전력시장 민간 개방 역주행 논란…``공익기능 강화`` vs ``시장왜곡 공룡``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이 국제에너지기구(IEA) 등의 전력시장 독점 폐해 지적에도 연초부터 잇단 신사업 진출 추진 등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국회..

www.ekn.kr

두 번째 단락에 이런 내용이 있다.

국회에서 입법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진출의 의지를 재확인했고 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운전 전문업체인 한전산업개발 지분 추가 확보도 서두르는 모습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선점할 뿐만 아니라 운전 및 정비를 하는 한전산업의 지분까지 추가 확보를 한다고 한다.
대놓고 재생에너지 사업을 먹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처음에 본 산업부의 전기요금 개편 뉴스 기사를 기억하는가?

맨 아래 단락을 다시 읽어보자.
요금 개편으로 인한 수익을 [신재생 접속설비 투자]에 쓴다고 한다.
심지어 '공익적' 목적이란다.
명분이 참 좋다.


3. 검침사업 부분 매출 증가 기대감

코로나 확산에 스마트계량기 보급도 '올 스톱' - ZDNet korea

 

코로나 확산에 스마트계량기 보급도 '올 스톱'

정부가 주택 전력망 스마트화를 위해 확대 중인 지능형원격검침인프라(AMI) 보급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난관에 봉착했다.교체 작업 시 꼭 필요한 대면 업무가 코로나 감염 확산...

zdnet.co.kr

전기요금 개편을 시행하면 스마트계량기(AMI)가 필요하다.
이미 요금제 개편안이 나온 만큼 스마트계량기 보급에 정부는 속도를 내고 싶어 할 것이다.
한전산업은 검침사업도 같이 겸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검침수혜종목이 아닐 수도 있지만 뭐 어떤가.
테마는 붙이기 나름인 걸.


지금까지 한전산업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기업 자체가 건전하고 좋은 데다가 정부 정책과 엮여 성장이 기대된다.
차트상 상승 파동이 나온 상태이고 유동주식수가 40%에 시총도 작아 한 번 오르면 무섭게 오를 거 같다.
지금 가격은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으로 보인다.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매수는 본인의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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