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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테마분석

[수저혁명2편] 우리가 마이크로바이옴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by 방철 2021. 1. 24.

오늘은 마이크로바이옴 테마를 분석하고 설명해볼까 합니다.
전에 마이크로바이옴 관련주인
[네오크레마]에 대해서 분석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2021/01/14 - [경제/주식종목분석] - 특징주 [네오크레마] 종목분석 및 주가 전망 예측(클릭)

한 번 읽어보시고 이 게시글을 다시 읽으신다면 이해가 좀 더 쉬울 겁니다.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생소한 용어인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정의부터 내리겠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인체에 사는 모든 미생물(세균, 바이러스등)을 말합니다.

장내 유익균,유해균 많이 들어보셨죠? 이런 게 전부 마이크로바이옴입니다.

그럼 우리는 왜 마이크로바이옴에 주목해야 할까요?

[창간18주년] 이제는 ‘마이크로바이옴’ 시대다 - 메디칼업저버 (monews.co.kr)

2018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빌 게이츠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간단히 말해보자면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상당수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이제 막 연구를 시작한 단계)

뇌 관련 질환도 치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심지어는 노화 억제까지 가능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현황

실제로 임상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요.

정부에서도 무려 7개 부처가 협업해 '국가 마이크로바이옴 이니셔티브'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뜨겁습니다.
(정부의 그린바이오산업 5개 유망산업 중 하나인 마이크로바이옴)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해 잘 정리된 기사입니다.
MEDI:GATE NEWS 마이크로바이옴, 소화기질환부터 암·정신질환·코로나19까지 치료(클릭)

읽어보시면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해 이해가 쉬울 겁니다.

자 이렇게 의학분야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의학분야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마이크로바이옴에 항상 노출이 돼 있습니다.
어디서 노출되고 있을까요?

여러분이 자주 먹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등)이나 화장품 등에서 항상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제품 추천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유산균에 마이크로바이옴 단어를 대놓고 넣기도 하고
(안 쓰여 있어도 유산균 자체가 마이크로바이옴임)

제품 추천 아님

화장품에도 들어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리윤은 아모레퍼시픽 제품)

뿐만 아니라 식음료 브랜드인 롯데칠성도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비피도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2021년 1월 20일에 말이죠.

이런 사업을 기대한다고 합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유아기에서 노년기까지 전 연령층에게 열린 시장이라는 점을 식음료 브랜드에서 잘 파악했네요.

그리고 식단관리앱 출시 등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하는데
이거와 관련된 기업들도 떠오르네요.
이쪽도 제가 상당히 관심이 많거든요.
후에 정리하겠습니다.

자, 이제 마이크로바이옴이 의학(헬스케어) 분야, 식음료 분야, 화장품(뷰티) 분야 등 여러 분야에 쓰이는 건 알겠는데
도대체 규모가 어느 정도인데?

라는 궁금증이 생기실겁니다.

미국에 본사를 둔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라는 시장조사기관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전망을
2023년 약 133조 원 규모로 클 것이라고 내놨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 식음료-화장품-헬스케어 영역서 100조 원 시장규모 형성 가능 - 바이오타임즈 (biotimes.co.kr)(클릭)
자세한 전망치는 위 링크를 클릭해서 뉴스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정부에서 그린 뉴딜이니 디지털 뉴딜이니 하는
뉴딜정책으로 100조가 넘는 예산을 책정해둬서 생각보다 '마이크로바이옴 규모가 작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100조 정도의 비슷한 규모 산업을 찾아봤습니다.

글로벌 앱 분석업체인 앱애니는 이 같은 내용의 ‘2020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결산’을 최근 발표했다. 앱애니는 올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소비자가 지출한 규모는 810억달러(약 88조4925억원)로 추정된다. 역대 최고치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88조 500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이미 100조 규모입니다.
100조가 절대 작은 돈이 아닌데..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참고로 100조면 2021년 1월 24일 기준 LG화학 기업을 통으로 사고도 31조가 남고
SK하이닉스를 통으로 사고도 6.5조가 남는 돈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점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는 정말 이제 '막' 시작한 단계라는 겁니다.
그래서 임상시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204개가 개발 중이고
5개 품목은 이미 임상 3상을 진행 중입니다.
임상이 통과된다면 시장 규모는 더 빠르게 커질 것이고요.

네오크레마 종목분석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세레스 테라퓨틱스라는 기업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임상 3상에서
효능이 입증되자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관련주들이 모두 시세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임상시험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면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관련주들도 시세가 조금씩 계속 나올 겁니다.
마지막으로 표 하나를 보겠습니다.

9위와 10위에  한국 기업이 보이네요.
 지놈앤컴퍼니와 고바이오랩 이라는 기업입니다.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종목분석으로 지놈앤컴퍼니와 고바이오랩을 빼놓을 수가 없겠네요.
후에 고바이오랩과 지놈앤컴퍼니 종목분석을 할 예정입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1. 마이크로바이옴은 이제 막 시작 중인 분야

2. 아직 이렇다 할 뚜렷한 결과물이 나오진 않았지만 수많은 임상시험이 진행 중

3. 헬스케어 분야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식음료 분야에서도 많은 매출 기대

4. 많은 기업들이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시장을 위해 엄청난 연구비 투자 중

5. 정부도 정책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밀고 있는 상황

6. 글로벌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질 것이라는 전망

7. 수많은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라 관련 뉴스는 차고 넘치는 상황

 이 정도가 될 수 있겠네요.
최근 의미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회사인 지놈앤컴퍼니가 상장한 것도 그렇고
고바이오랩의 투자 유치도 그렇고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걸 보니
주식시장에서 하나의 큰 테마가 될 가능성이 보이는 거 같습니다.

조만간 고바이오랩과 지놈앤컴퍼니의 종목분석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게시글은 티스토리 타이탄의 서재 운영자 방철이 작성한 글입니다.
저의 생각을 쓴 글이며 모든 게시글은 링크형태로 자유롭게 퍼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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