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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종목분석

[케이사인] 주가 전망 / 디지털 뉴딜과의 관련성 분석

by 방철 2021. 2. 16.

오늘은 보안주 [케이사인]의 종목 분석과 주가 전망을 알아보겠다.

2021/02/02 - [경제/주식시황] - [수저혁명3편] 코로나로 인해 바뀐 세상에 씨앗을 뿌린 보안주(클릭)

윗글은 내가 생각하는 보안주의 전망이니 이 글을 읽기 전에 먼저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 케이사인 종목 분석을 시작해보겠다.
차트부터 보자.

일봉

케이사인은 2017년 말~18년 초에 거래가 터지며 시세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후 2019년과 2020년 전부 거래가 자주 터지며 단발적인 시세를 주고 있다.

중요한 점은 2020년 9월 17일 역대급 거래량이 터지며 2000원선을 터치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2000원과 1780 언저리가 케이사인에서 중요한 위치라고 생각하는데
20년 9월에 역대급 거래량이 터지며 2000원선을 터치한 것.
이후 이슈 없이 적은 거래량으로 1780 언저리까지 주가를 올린 게
매우 유의미해 보인다.

조만간 분석할 종목인 이글루시큐리티가 보안주의 상승랠리를 제일 먼저 이끌고 있는데
차트만 놓고 보면 다음 타자는 케이사인이 될 가능성이 제일 커 보인다.

거래량이 한번 더 터지면 2000원 부근까지 가고 
이후 횡보한 뒤
1번 시나리오처럼 추가적인 상승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이제 케이사인의 기업 분석을 해보겠다.

케이사인은 코스닥 종목이고 2021.2.15 종가 기준 시총은 약 1,247억이다.
주식 유통비율은 67.4%로 유통수는 약 4762만 주이다.

2020년 12월 16일 나온 기업 요약이다.
통합인증 분야에서 19년에 CC(Commom criteria) 인증 확보를 통해
국내 정부기관을 포함하여 해외 수출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DB암호화 제품이 2010년 삼성 표준화 제품으로 선정된 후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암호화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들을 케이사인이 독점하고 있다고 한다.

요약만 봐도 재료가 넘쳐 보인다.

간단하게 재무표를 본 뒤 바로 재료 분석을 해보겠다.

재무제표가 아주 좋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눈에 띈다.
2018년 흑자 전환을 한 뒤 영업이익률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20년도 영업이익률이 증가하고 있어
3개 분기의 영업이익만 합쳐도 2019년의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
매출이 21억이 더 적은데도 말이다.

이게 소프트웨어 회사의 무서운 점이다.
대부분의 업종보다 영업이익률이 좋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옷을 파는 회사의 경우
원재료비, 유통비, 인프라 구축비(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인건비 등등등
영업 이익률이 낮은 구조지만
소프트웨어 회사는 구조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은 한 번 개발하면 재생산하는데 돈이 들지 않는다.
오프라인에 유통도 크게 필요 없다.
인건비는 든다. 꾸준히 유지보수를 해야 하니까 말이다.

이처럼 소프트웨어는 한 번 개발하면 유지보수 쪽에 주로 돈이 들어가는 구조다.

이런 구조를 생각하고 재무제표를 봤을 때
케이사인은 매출이 안정화도 되어 있고
상품도 잘 팔리는 거 같다.
이제 주가가 오를만한 재료를 찾아보자.

2020년 12월 14일에 나온 공시다.
국방부 국방전산정보원과 국방획득정보체계 구축 사업 계약을 맺었다.
확정 계약금액은 약 37억으로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 기준 14.2%에 해당한다.

다른 정부기관도 아닌 국방부에 납품을 하는 걸 보니 기술력이 확실히 좋다는 걸 알 수 있다.
국방부는 그 어느 기관보다 보안이 제일 중요한 분야기 때문이다.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공시도 눈에 띈다.
2020년 3월 23일 코로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자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기주식취득을 했다.
주가가 떨어졌을 때 아무것도 안 하는 회사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회사에 자신감과 애정이 없으면 이러지 못하기 때문이다.

2020년 1월 31일 공시다.
국군재정관리단과 바이러스 방역체계 구축 및 운영 계약을 맺었다.
확실히 나라에서 기술력을 인정해주고 있다.
국방부와 국군재정관리단이면 보안이 참 중요한 기관인데
거기서 케이사인 제품을 쓰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이렇게 좋아 보이는 공시만 있는 건 아니다.

전환청구권(CB) 공시도 있다.
2019년 10월 2일 전환사채권발행결정을 한 뒤
2020년 10월 7일과 12월 3일 기준으로 전환청구권 행사 공시가 나왔다.
60억 전부 전환가액 1,000원으로 총 6백만 주의 주식으로 전환됐다.
이는 확실히 주가 상승에 부담될만한 공시긴 하다.
하지만 큰 악재도 아니고
케이사인은 평소에도 거래량이 최소 100만 주씩은 터져주는 종목이라
부담은 크게 없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 물량이 12월 2일 같은 날 저항의 원인이 아닐까 싶긴 하지만
이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 넘어가겠다.

공시를 대강 살펴봤는데 나라에서 케이사인을 좋아하는 게 보인다.

뉴스를 찾아보면 과거에도 꾸준히 정부기관과 계약을 맺어온 걸 알 수 있다.
2020년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디지털 뉴딜을 추진한다고 해서 다들 수혜주 찾기에 열을 올릴 때
케이사인은 이미 선정이 된 상태였다.

케이사인의 자회사인 세인트시큐리티가
과기부 사업에 참여해 스마트시티 공공 안전 플랫폼 개발을 수주했기 때문이다.
2020년 4월 1일에 기사가 나왔고 세인트시큐리티는 4년간 개발을 진행한다고 한다.

후에 디지털 뉴딜 언급이 나오면 나올수록
케이사인은 자회사가 이미 개발 사업을 수주했기 때문에
큰 시세를 줄 가능성이 크다.

이 외에도 케이사인은 블록체인 보안 지갑을 운영 중이다.

케이사인의 홈페이지에 나오는 제품 설명이다.
이런 보안 솔루션을 제공 중이라
블록체인 이슈가 있을 때마다 잠깐 시세를 주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테마는 죽어간다고 생각한다.
당일에 잠깐 상승했다가 하락하는 패턴이 계속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케이사인은 이런 것들 말고도 여러 자잘한 재료가 많이 있겠지만
(박영선 관련주라고 요즘 말이 도는데 글쎄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디지털 뉴딜 하나만 봐도 될 거 같다.

이제 정리해보겠다.

1. 케이사인의 차트상 유의미한 움직임 관찰
(역대급 거래량과 차트상 의미 있는 자리)
2. 시총은 약 1247억, 유통비율은 67.4%이고 유통주식수는 약 4760만 주
3. 계속 성장 중인 재무제표
4. 정부기관(국방부)에 꾸준한 제품 계약
5. 디지털 뉴딜 수혜주 (자회사 세인트시큐리티가 이미 개발 중)

정도가 되겠다.
차트상 유의미한 자리에 왔으니 이후 흐름을 지켜봐야겠다. 
힘없이 밀리면 지지를 확인하고 사봐도 좋을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으로 케이사인 종목 분석과 주가 전망 예측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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