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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종목분석

[캐리소프트] 엮을 이슈도 많고, 차트도 만들어져간다.

by 방철 2021. 2. 17.

오늘은 특징주 [캐리소프트]의 종목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해 글을 써보겠다.

저출산 관련주 테마의 미래(클릭)

내가 생각하는 저출산 관련주의 흐름에 대한 글이다.
읽어보면 도움이 되니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이제 캐리소프트에 대해 분석해보겠다.

캐리소프트는 2019년 10월 29일에 상장을 한 종목이다.

공모가는 9000원이었고 상장 당일 고가기준 15,500원을 달성한 후 쭈욱 하락을 한 종목이다.

이렇다 할 거래량도 나오지 않다가 2020년 8월 4일 거래량이 생기며 고가기준 28%까지 상승했다.

그 뒤로 거래량이 조금씩 생기며 9월 중순까지 시세를 준 뒤 횡보 중인 상황이다.

당시 시세가 나온 이유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온라인 개학 이슈를 받았기 때문이다.
온라인 개학을 하면 집에서 키즈 컨텐츠를 더 많이 즐길 것이라는 기대감이었다.

직접적인 수혜주인 교육 관련주 YBM넷, 메가엠디, 아이스크림에듀 등이 시세가 제일 크게 나왔고
이후 삼성출판사를 필두로 토박스코리아, 캐리소프트, 손오공 등도 후발주로 시세가 나왔다.

이때 캐리소프트에 돈이 들어왔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하락만 하던 종목에 이유가 뭐가 됐든 돈이 들어왔고
이후 차트가 저점이 잡히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저점이 잡히기 시작한 후 12월 말부터 다시 캐리소프트에 돈이 들어오고 있다.
잠시 뒤 캐리소프트의 재료에 대해 분석하면서 할 얘기를 잠시만 먼저 하자면
캐리소프트는 지금 매우 재밌는 상황이다.

저출산 정책주로 엮이자니 아가방컴퍼니, 제로투세븐 등에 밀려 이렇다 할 시세를 못 받고 있고
유아컨텐츠주로 엮이자니 삼성출판사에 밀려 삼성출판사 연관 종목인 토박스코리아,오로라등에도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돈은 계속 들어오고 있고 차트상 위로 갈 공간은 열려있다.
이 말인즉슨 저출산이든 유아컨텐츠든 제대로 엮이기만 하면 큰 시세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기존 대장주들이 상승을 하다 보면 후발주로 돈이 들어오게 되어 있다.
아무리 대장주여도 분명 부담되는 가격이 되면 매수하기가 꺼려지니 말이다.

그럼 후발주들이 가게 되는데 이때 캐리소프트는 돈이 한번 들어오기 시작하면
무섭게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차트상 공간이 열려있으니 말이다.

모두의 관심에서 소외된 종목에 돈이 들어왔고
엮일만한 재료가 충분하다면
정말 매력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차트 얘기는 이 정도로 하고 기업분석을 시작해보겠다.

캐리소프트는 코스닥 종목이며 2.17 종가 기준 시총이 361억으로 매우 가벼운 종목이다.

유통주식수는 약 430만주로 유통비율은 63.5%다.
유통비율로 시총을 다시 계산해보면 약 230억인 깃털주다.
(대주주는 심지어 보호예수 2년이라 매도도 안 풀려있는 상황) 

주주중에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가 눈에 띈다.

과거에 받아온 물량인 듯싶다.
2019년 11월 4일 공시를 보면
DSC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10월 31일 평단 12,858원에 25.7만 주를 매도했었다.
이처럼 언제든지 매도가 가능한 물량이니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캐리소프트의 재무제표다.
재무제표는 정~말 안 좋다.
재무제표만 수익이 하나도 없는 망한 기업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괜찮다.

자산 대비 부채는 적고 유보율은 높기 때문이다.
이는 기업이 현금을 많이 들고 있다는 뜻이다.
즉 아직 버틸 여력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캐리소프트는 상장한 지 1년 반도 안된 기업이라
4년 연속 적자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 위기도 없다.

당장 수익이 나지 않아 재무제표만 보면 꺼려지는 종목이긴 하다.
이런 기업은 성장성이 있어 흑자 전환이 가능한지
신규 사업이 진행중인게 있는지
미래 기대감으로 인한 재료가 있는지 등등이 매우! 중요하다.

이건 캐리소프트의 전신인 유튜브 채널이다.
구독자수는 201만 명에 달하지만 유튜브 유아 컨텐츠 정책이 바뀌면서
키즈 컨텐츠 채널 조회수가 대부분 하락하기 시작했고 캐리TV도 마찬가지로 조회수가 잘 나오지 않고 있다.

삼성출판사(핑크퐁)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과거에는 이렇게 조회수가 잘 나왔었다.
하지만 지금은 캐리 역할을 맡는 배우(?)도 바뀌었고
유튜브 정책도 바뀌며 조회수가 엄청나게 줄어들었다.
(원조캐리는 헤이지니라는 채널로 아직도 괜찮게 조회수가 나온다.)

유튜브만 봤을 때는 성장성이 없어 보인다.
유튜브 키즈 정책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회사도 이를 알고 있다.

그래서 다른 쪽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캐리IP를 활용해 애니메이션과 TV시리즈 그리고 각종 상품들을 노리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역시나 중국시장 진출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서 우리는 재료 하나를 알 수 있다.
2021년 1분기에 출시 예정인 어린이 기초 화장품 세트다.

차트는 위로 충분히 갈만한 자리라고 생각하고 가정해보자.
저출산이나 삼성출판사(핑크퐁)로 유아 관련주가 부각될 때
[특징주] 캐리소프트 中 유아 시장에 어린이 기초 화장품 출시 부각
이런 식으로 충분히 나올만한 재료일까 아닐까?

어린이 화장품이라고 하니 제로투세븐 생각도 난다.

제로투세븐 종목분석(클릭)

이것도 유아 관련주인데 재밌는 종목이다.
제로투세븐은 괜찮은 종목이니 읽어서 손해 볼 건 없다고 생각한다.
시간 여유가 되시면 제로투세븐도 읽어보시길.

다시 캐리소프트 이야기로 돌아와서,
우린 일정이 정해진 재료 하나를 얻었다.
2021년 1분기. 중국시장에 새로운 제품 출시

그리고 두 번째는 억지라면 억지지만 삼성출판사의 부각이다.

삼성출판사는 현재 핑크퐁으로 올라가고 있다.
핑크퐁이 잘되며 스마트스터디가 나스닥에 상장 준비 중이라는 찌라시가 계속 돈다.
사실여부가 어떻든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만해도 다시 상장 준비한다는 찌라시가 돌며 상한가를 쳤다.
회사는 이미 사실무근이라고 했는데도 말이다.

삼성출판사가 이렇게 상한가를 가면서 지속적으로 테마를 형성해준다면
유튜브로 컨텐츠를 계속 생산하는 캐리소프트도 수급이 들어올만하다.

유튜브라는 플랫폼으로 연결돼있는 테마가 만들어질 수도 있는 거다.
물론 이렇게 되려면 삼성출판사가 상한가를 한 번은 더 쳐야 하겠지만 말이다.

이제 정리해보겠다.

1. 시총 361억. 유통비율 63.5%. 유통주식수 약 430만 주의 깃털주
2. 당장 수익이 나지 않는 재무제표(하지만 기업에 현금은 넉넉해 아직은 여유 있음)
3. 유아 컨텐츠를 제작하는 기업
4. 유튜브라는 플랫폼으로 테마 형성 가능성 조금 있음(삼성출판사의 핑크퐁)
5. 서울시장과 대선공약으로 저출산 관련주 부각 가능성이 큼
6. 2021년 1분기에 중국시장에 신제품 출시 예정

캐리소프트는 20년 8월에 온라인 개학으로 테마에 엮인 뒤 아직 이렇다 할 테마가 없다.

8월에도 거래량도 의미 있는 정도로 터지지 않았고
최근 아가방컴퍼니, 제로투세븐 등이 저출산 테마주로 치고 나가는데도 
이렇다 할 반응이 크게 없다.

하지만 돈은 꾸준히 들어오고 있고
차트상 모양은 만들어진 상황이다.

작은 재료라도 붙으면 크게 갈만한 차트와 더불어 
종목 자체도 시총이 가벼운 상황인 만큼
관심종목에 편입해두고 꾸준히 관찰해보면 좋을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으로 캐리소프트 분석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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